말레이시아 물가와 집값 1인당 국민소득
동남아 중에서도 영어권의 나라이며 저렴한 물가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물가는 우리나라 물가와 비교했을때 약1/3 정도인걸로 많이 알고 계실텐대요.
그래서 이주나 이민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물가나 집값등을 알아보시는분들이 제주변에는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현지인 1인당 국민소득으로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낮은편입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만7천불정도인대 반해 말레이시아 1인당 국민소득은 만불입니다. 이는 세계평균 1인당 소득이기도 한 수치입니다.
그럼 단도진입적으로 말레이시아 물가 체감을 위한 종목별 요금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 택시 기본요금은 우리나라돈으로 천원정도입니다.
서비스는 우리나라도 좋은편은 아니지만, 외국인에겐 어디나 그러하듯, 꽤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주요 문제는 단수한 승차거부에서부터 바가지 운임을 청구하는등의 문제입니다.
특히 인도계 택시기사들이 이러한 행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애초에 요금을 합의하고 출발하는게 바람직합니다.
거주 하는 입장에서 말레이시아 물가를 살펴보면 교통비, 생필품등이 가장 밀접한 현지물가를 반영한다고 할수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생필품외 몇가지 품목을 유럽과 마찬가지로 경감된 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난한 사람도 기본생활이 지켜질수 있도록 생필품의 가격에 세금이 많이 붙지 않도록 하는것인데요. 이러한 정부의 방침은 음식과 일부 교통비등에서도 적용되어, 여행자나 이주민에게 까지 낮은 물가체험을 하도록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스카이트레인 그리고 버스등의 대중교통은 400원정도의 요금부터 시작합니다. 장거리이동용 고속철도와 버스도 있는데 정부정책에 의해 요금이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말레이시아인들중 부유한 사람들은 모두 자가용이 있고 가난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저렴한것인데요. 버스나 스카이트레인의 가격은 30~40링깃의 기본요금이며, 2시간 거리의 고속철도 요금은 우리나라돈으로는 10000~15000원 의 교통비가 듭니다.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말레이시아 물가와 집값을 가장 많이 알아볼텐대요. 쿠알라룸푸르 교외지역의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집값을 알아보겠습니다.
독신자용 콘도나 스튜디오 형태의 집값이 한국돈으로 약 50만~70만 수준입니다. 물론 이하의 임대료로도 집을 구할수는 있지만, 이 가격은 치안이나 건물의 컨디션등이 좋을 경우입니다.
한 가족이 지내는 콘도형 아파트의 경우 월 임대료가 100만원 안밖 하는곳도 많습니다. 말레이시아 물가와는 좀 상반된 가격이기도 한데요.
이유는 이미 먼저간 이주민이나 오래살고있는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저렴한 집값을 기대하는건 이미 예전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같은 이민자에게 인기가 좋은 도시는 집세 상승률보다 부동산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단독 주택을 임대하거나 사려고 한다면 높은가격에 놀랄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집값 이야기에서 조금 길어졌는데요. 지금부터는 쇼핑과 관련된 말레이시아 물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말레이 역시 우리가 잘아는 다이소가 있는데요 이곳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죠.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파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현지물과와는 차이가 있고 우리나라보다 약간 비싼듯한 느낌입니다.
의류의 경우 페낭이나 조호바루 같은 관광지에서는 저렴한 옷이나 가방을 파는곳은 보지 못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타임스퀘어라는 쇼핑몰이 그나마 저렴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몇천원수준의 티셔츠등의 의류가 많지만 그다지 좋은 질을 기대할순 없는 옷들입니다.
외식
말레이시아 물가는 저렴한 편입니다. 조금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대체로 식사 한끼에 3천원에서 7천원정도가 저렴한 편이고 쇼를 보면서 식사하거나 전통적인 레스토랑의 경우도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노점이나 포장마차의 음식역시 가격대비 저렴하기로 유명한데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Jalan Alor (잘란 알로)는 거의 모든 노점에서 팔고있으며,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있는곳이 많습니다.
한그릇에 1500원~3000원정도의 메뉴들로 구성되어있고 맛도 좋기 때문에 일부러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지 않는한 많은분들이 거리의 포장마차에서 식사를 합니다.
이 밖에 기호품이나 마트등에서 파는 음료등은 탄산음료의경우 천원을 넘지 않고 500m 물의경우 100원 안밖입니다.
종합하자면, 말레이시아 물가가 생각보다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숙박에 드는 집값을 조금 저렴한곳으로 한다면, 일상생활을 하는수준은 한국대비 약 50%의 생활비면 만족할만한 수준의 물가입니다.